티스토리 뷰
현지시간 기준 약 3시간 전이죠 인도네시아에서 6.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 발생지역은 인도네시아 슬라위시 섬 고론탈로 남남동쪽 65km 해역이라고 하는데요. 이미 1월 10일 2시 47분경 7.6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6일 뒤인 1월 16일 7시 30분경 6.0 규모의 지진이 한차례 더 발생했고요. 모두 인도네시아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인근 해역에서 발생했는데요. 7.0이 넘는 강진 발생 이후 그 여파로 발생하는 여진인지 아니면 더 큰 지진이 발생하기 위한 전주곡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제발 후자는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인도네시아 지진은 보니 과거 2004년 때 발생했었던 남아시아 대지진이 떠오릅니다. 규모 9.1에서 9.3으로 추정되는 당시 지진은 20세기와 21세기를 통틀어 2번째로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되었는데요. 지진은 고사하고 인도네시아 당국은 당시 쓰나미에 대한 대비책이 워낙에 허술했던 데다가 하필이면 인구 밀집 지역에 관광객들이 몰린 것까지 더해져 엄청난 규모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때 닥친 쓰나미의 규모가 최대 100m가 넘어 손 쓸 방도가 없었고 이로 인해 30만 명 이상이 사망하고 5만 명 이상이 실종되었다고 하는데요.
인도네시아는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불의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 칠레, 과테말라 등의 국가와 더불어 크고 작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데요.
지금까지 공식 집계된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는데 모두 무사하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이번 지진으로 인한 대한민국이 받는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거라고 하네요.
이상 인도네시아 지진 관련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